'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다이어트 커피 홍보→아들과 평범한 일상 "엄마는 행복해"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38)가 가정폭력 피해 암시 후 이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평범한 일상을 전했다.

18일 새벽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운동을 하고 있거나 식단 조절에 한창인 분들 많을 것 같다. 요즘은 사계절 언제든 몸매관리를 한다지만 아무래도 옷이 얇아지는 여름철에 신경을 써서 관리하게 된다"며 다이어트 커피 홍보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택배 포장 상태, 제품 패키지 외관은 물론 원료명과 함량, 섭취량 및 섭취방법, 영양·기능정보, 유통기한까지 꼼꼼히 담아냈다. 해당 게시글은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고 시식 후 작성된 후기였다.

같은 날 오전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개월 소띠 왕자님 엄마표 아이주도 간식"이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간식 재료를 하나하나 열거한 뒤 "왕자님 코감기 빨리 나으라고 배퓨레를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아들의 간식 시간과 식단 구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이유식, 간식 직접 만든 요리를 자랑하던 평소와 별 다를 것 없는 포스팅이었다.

그러나 조민아는 "#네가있어서엄마는행복해 #지켜줄게 #사랑해 #행복만하자 #꼭"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16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이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지인에게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해 가정폭력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6월 득남했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연애도사'를 통해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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