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허구연 KBO 총재가 짐 스몰 메이저리그 수석 부사장과 만남을 가졌다.
KBO 허구연 총재는 18일 "KBO를 방문한 MLB 짐 스몰 수석부사장과 만나 코로나19 팬데믹을 함께 극복하며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개최하는 등 야구 세계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구연 총재와 짐 수몰 수석부사장은 올 시즌 종료 후 KBO-MLB 아시아 투어 경기 및 MLB 개막전 한국 개최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했다. 특히 허 총재는 KBO 리그 개막전을 미국 현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포함해 MLB 시범경기에 KBO 리그 구단 참여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올해 9월 ‘홈런더비 X’ 서울 개최 등 야구 국제화를 위한 여러 교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KBO와 MLB는 한국과 미국 등 세계 야구팬들을 위한 공동 이벤트 개최 및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야구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미팅에서 세계 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2023년 World Baseball Classic과 관련해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MLB 사무국은 WBC 대회 일정, 개최지 등을 포함한 세부 추진 계획을 곧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KBO는 이에 맞추어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 = KBO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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