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물들인 ♥꾼 커플, 8년째 ing"…이정재, '청담 부부' 정우성→'재벌 여친' 임세령까지 든든한 응원 속 '감독 데뷔' [여기는 칸]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배우 이정재가 대상 임세령 부회장과 8년째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칸영화제에 동행하며 사랑꾼 커플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이정재는 19일 밤 12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헌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연출자로서 데뷔 신고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2022)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으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월드 스타' 이정재가 각본·주연·연출까지 1인 3역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감독 데뷔작을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에서 선보이는 기염을 토한 바.

이 자리엔 '현실 깐부' 정우성이 함께하며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으로 뭉쳤기 때문.

하지만 더욱 이정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 이는 다름 아닌, 연인 임세령 부회장이었다. 임세령 부회장은 이정재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진 않았으나, 남자친구의 뒷좌석 쪽에 앉아 조용히 응원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이정재와 임세령 커플은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 =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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