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4억 규모 슈퍼카 목록 재조명…'주급이면 구입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보유한 슈퍼카들을 재조명했다.

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주급 14만파운드(약 2억 2000만원)가 넘는 손흥민은 150만파운드(약 24억원) 가량의 차량들을 소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소수의 사람들만 보유하고 있는 슈퍼카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직접 운전하는 것이 목격된 차량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가 가장 주목한 것은 페라리 라페라리다. 전세계에서 499대 밖에 없는 페라리 라페라리는 115만파운드(약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라이벌인 아스날을 상징하는 빨간색의 페라리를 소유하지 못한다'며 독특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더선은 손흥민이 보유한 아우디 R8쿠페, 마세라티 르반테, 레인지로버, 벤틀리 컨티넨탈 등 다양한 차량들도 언급했다. 아우디 R8쿠페와 벤틀리 컨티넨탈 등은 10만파운드(약 1억 6000만원)가 훨씬 넘는 금액의 차량들이지만 손흥민은 주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들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주급이 20만파운드(약 3억 20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 선두인 리버풀의 살라(22골)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노리치시티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올 시즌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전 득점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을 노린다.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사실상 리그 4위를 차지하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손흥민과 페라리 라페라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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