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매치플레이 16강 조별리그 진출자 확정, 1번 시드 함정우 포함, 장희민 탈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톱시드는 16강 조별리그에 올라가고, 지난주 우승자는 짐을 쌌다.

함정우는 20일 경상남도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 7256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32강서 마이카 로렌 신(미국)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이겼다.

이 대회는 64강, 32강 토너먼트를 거쳐 16강 조별리그를 갖는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함정우는 톱시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경기 후 KPGA를 통해 "생각보다 긴장된다.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이다 보니 상대 선수의 플레이에 나름 압박감을 받는다. 이 대회서 처음으로 주말에 경기하게 됐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했다.

지난주 우리금융챔피언십서 깜짝 우승한 신인 장희민은 장승보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지며 32강서 탈락했다. 이로써 16강 조별리그 대진이 확정됐다. A조는 함정우, 김영수, 박성국, 김재호, B조는 황도연, 박은신, 문경준, 고군택, C조는 김민규, 신상훈, 이준석, 옥태훈, D조는 김민준, 장승보, 김연섭, 김봉섭이다.

[함정우.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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