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23세 센터백' 히로키, 독일 슈투트가르트 완전 이적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토 히로키(23, 일본)가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는 20일(한국시간) “임대 영입생 히로키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임대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29경기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히로키는 다음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슈투트가르트 단장 스벤 미슬린타트는 “히로키는 몇 개월 만에 슈투트가르트 생화에 적응했다. 또한 일본과 다른 독일 무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히로키의 축구적인 능력은 우리 팀에 대단히 중요한 자원”이라며 완전 이적을 반겼다.

또한 미슬린타트 단장은 “히로키를 완전 영입하는 결정은 너무 쉬웠다. 지난 한 시즌 활약을 돌아볼 때 계약 연장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히로키가 앞으로 더 오랫동안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게 되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에 승점 33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6위 헤르타 베를린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5위를 지켰다. 리그 최종전 후반 추가시간에 일본인 미드필더이자 슈투트가르트 주장인 엔도 와타루가 극적인 결승 헤더골을 넣은 덕에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 히로키는 대표팀 선배 엔도와 함께 슈투트가르트 커리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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