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미주, WSG워너비 탈락…김숙 "누가 가족 감싸기래" ('놀면뭐하니2')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공효진의 정체가 미주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멤버를 뽑기 위한 조별 경쟁이 그려졌다.

이날 공효진은 조별 경연 세 번째 조 '비로봉'으로 등장했다. 개별곡으로는 박기영의 '시작'을 선곡, 러블리하면서도 깔끔한 음색을 자랑했다. 단체곡 씨야의 '사랑의 인사'에서는 특유의 청량미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러나 '비로봉'의 탈락자는 공효진과 김혜수였다. 탈락한 공효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하하는 "야, 빨리 와"라고 친근하게 말했다. 김숙이 "누구냐"고 묻자 유재석은 "이 분은 미주다"며 살짝 웃음을 터트렸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공효진의 정체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이자 '놀면뭐하니?'의 식구인 미주였다.

미주는 "나 진짜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며 "이렇게 긴 파트는 처음이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미주의 정체를 홀로 알지 못했던 김숙은 "이제 밝혀졌다. 누가 가족 감싸기라고 하냐. 가족 다 떨어졌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준하는 "미주 이렇게 나오니까 시원하다. 우리 이제 드디어 단체방이 활성화되겠다. 그동안 단체방이 한 달 넘게…"라고 토로했다. 유재석 또한 "나도 미주한테 전화를 못하겠더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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