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정우성·이정재, 프랑스 칸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청담부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정우성, 이정재가 칸 영화제 근황을 전했다.

정우성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셀카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정우성은 선글라스를 끼고 칸의 거리를 걸으면서 셀카 동영상을 찍는 모습이다. 뒤에서 화이트 슈트를 입고 걸어오는 이정재가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정우성은 이날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청담 부부' 수식어에 대해 "'이정재와 백년해로 해라'라는 응원의 애칭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고, 그렇게들 불러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는 13년 경력의 안기부 1팀 차장 박평호 역을 맡아 절친한 동료 정우성과 호흡했다. 정우성은 안기부 2팀 차장이자 박평호와 경쟁 구도에 있는 김정도 역이다. 두 사람은 이 영화를 통해 '태양은 없다' 이후 22년 만에 조우했다. 이정재, 정우성 외에 배우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이 출연한다.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는 제75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첫 선을 보였으며, 한국에서 202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정우성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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