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에 호날두 결장...랑닉 마지막 경기인데 '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엉덩이 부상으로 현지시간 일요일 오후 4시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 결장한다.

‘더 애슬레틱’‘로이터’등 언론들은 22일 호날두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구단은 이런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월과 3월 고관절 문제로 결장한 바 있다. 아마도 이 엉덩이 쪽 부상으로 인해 시즌 최종전을 결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 애슬레틱’은 엉덩이 굴곡근 문제로 인해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뿐 아니라 컵대회 등에서 총 24골을 터뜨리며 맨유내 최다 득점을 기록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렸다.

현재 맨유는 승점 58점으로 리그 6위이다. 7위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보다 승점 2점 높으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려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23일 새벽 1시, 현지시간 일요일 오후 4시 열리는 경기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의 마지막 경기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해그가 다음 시즌부터 팀의 감독을 맡는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 호날두는 결장하지만 국가대표 경기에는 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과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3일 후 스위스와의 또 다른 경기를 갖는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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