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안나라수마나라', 실제 내 이야기로 느껴져 도전" [화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리을 역을 맡아 뮤지컬 스타의 면모를 과시한 배우 지창욱이 에스콰이어 6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지창욱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동명의 웹툰 원작 '안나라수마나라'가 워낙 명작이다. 뛰어넘기 힘든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또 동시대에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 부담이 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작품이 가진 메시지, 가난, 돈, 성적, 잃어버린 꿈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떤 면에서는 실제 나의 이야기로 느껴져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작의 표현 기법이 뛰어나다. 원작에서는 웹툰 속에 실사가 등장하거나 실제적으로 묘사한 인물들 사이에 캐리커처 같은 비현실적인 장면이 끼어드는 식의 표현들이 주로 음악과 음악이 등장하는 장면들로 멋지게 묘사되었다"라고 밝혔다.

'안나라수마나라'는 CG로 처리된 장면이 다수 포함된 작품으로 그린 스크린 앞에서 긴 시간 연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창욱은 이에 대해서는 매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린 스크린 앞에서 한 컷을 연기하는 것은 상상력을 동원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그러나 하루 종일 순수하게 연기하는 시간만 적게는 두세 시간, 많게는 서너 시간인데, 그 몇 시간 동안 그린 스크린 앞에서 집중력을 유지한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더라"라고 밝혔다.

지창욱이 화보를 장식한 에스콰이어 2022년 6월호는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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