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투수에서 타자로 포지션을 전향한 SSG 랜더스 하재훈이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하재훈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맞대결에 좌익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하재훈은 지난 2019년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SK 와이번스(現 SSG)의 지명을 받았다. 하재훈은 데뷔 첫 시즌 61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왕'에 오르는 등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어깨 통증으로 올 시즌에 앞서 타자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과거에도 타자로 활약했던 바 있는 하재훈의 적응은 빨랐다. 그리고 마침내 첫 홈런이 터졌다. 하재훈은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4구째 144km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이자 데뷔 첫 홈런으로 비거리 120m를 마크했다.
SSG는 하재훈의 데뷔 첫 홈런포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 랜더스 하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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