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비혼주의였는데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 생각” (‘딸도둑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미자가 김태현과 사귄 지 한 달 만에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딸도둑들’에는 새 식구로 지난 4월 13일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한 미자가 등장했다.

이날 강호동이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미자는 “아들 도둑 된 지 42일 차다. 따끈따끈하다”고 대답했다.

강호동은 “연예인 집안이 새롭게 탄생한 거다.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결혼을 결심하는데 걸린 시간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미자는 “일단 나랑 오빠는 결혼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사귀기 전부터 둘 다 결혼 생각 없다, 비혼주의다 이렇게 해서 만난 거다”라고 입을 열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미자는 “사귄 지 한 한 달 정도 됐을 때 (김태현이) ‘뭔가 좀 세하다. 이런 느낌 처음이다’ 그러는 거다”라며, “근데 나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이상하게 결혼할 거 같은데 이랬는데 진짜 훅 가더라. 한 달 정도 됐을 때 그걸 느낀 것 같다”라고 사귄 지 한 달 만에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홍진경은 “비혼주의 치고는 너무 빨리 느꼈다. 비혼주의라는 말을 하지 마라”라고 핀잔을 줘 폭소를 안겼다.

장동민이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 거냐”고 묻자 미자는 “결혼해야겠다 보다 하겠다. 이 사람이랑 가족이 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다 이상하게”라고 털어놨다.

[사진 = JTBC ‘딸도둑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