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양현종,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승 진심으로 축하"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KIA가 3연승을 질주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양현종은 시즌 4승, 통산 151승째를 거두면서 타이거즈 역대 최다승 투수로 우뚝 섰다. 이강철의 150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 타선에서는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집중력을 보인 류지혁이 돋보였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양현종이 1회말에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역시 에이스답게 2회말 이후부터 투구수를 조절하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승이라고 하는 대기록 수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양현종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어 김종국 감독은 "타선에서는 역시 류지혁이 큰 활약을 해줬다. 1점 뒤진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5회초에는 달아나는 2타점을 올려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1에서 추가점을 올려준 이창진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투타 밸런스가 잘 어우러진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이러한 집중력 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길 희망한다"라는 김종국 감독은 "변함 없는 팬들의 성원이 오늘 경기에서도 역시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KIA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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