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코로나19 후유증 고백 "건강 회복했는데…" ('러브나잇')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정모가 공감 100% 추억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모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잇’(이하 ‘러브나잇’)에 출연했다.

이날 정모는 ‘라떼 뮤직’ 코너에 출격, “코로나19로 격리했었는데, 다행히 건강 잘 회복해서 왔다. 잔기침이 남았지만, 앞으로 매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그때 그 시절, 부모님과 함께 간 추억의 장소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라떼 뮤직’에서 정모는 “부모님께 연락 자주 하냐”는 질문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라며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저를 방목형으로 키우셨다. 제 삶은 제가 알아서 살다 보니 부모님께 굳이 알리지 않는 것”이라며 능청스러운 변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동대문 등 장소에서의 추억 에피소드에 정모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부모님이 사주는 옷을 입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들이랑 직접 쇼핑하러 다녔다”라며 말했고, 이어진 찜질방 사연에 “트랙스 시절에 SBS ‘인기가요’ 마치고 찜질방 가는 게 루틴이었다, 한 주 동안 나에게 수고했다고 주는 선물이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정모는 “초등학생 때 ‘뜨거운 국물에 시원하다는 표현은 뭘까, (시원하다는 건) 일단 차가워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이해가 되는 순간 ‘이제 그 나이가 되었구나’ 하고 느끼는 것”이라며 화려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공감도 이끌어냈다.

한편, 신곡 ‘네가 아니면 안돼’ 발매 이후 뮤지컬 ‘볼륨업’을 통해서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정모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러브나잇’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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