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아나운서 시절 혈서 받아→홍콩 부촌? 억대 월세도 있어" ('라디오스타')[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거주 중인 홍콩 부촌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강수정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강수정은 "혈서를 그렇게 많이 받았다. '너무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적혀 있었다. 성냥 같은 걸로 만든 배도 받았다"며 아나운서 시절 남다른 인기를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동요 방송을 진행한 적 있다. 갑자기 방청객 사이에서 '수정아! 사랑해! 다시 돌아와!' 이런 목소리가 들렸다"며 "남자 어른이 몰래 들어온 거다.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고 청경 분이 그 사람을 잡으러 100m 달리기를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지난 2002년 KBS 2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06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2008년 홍콩 금융 회사에 다니고 있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홍콩 최고의 부촌인 리펄스 베이에 거주 중이다.

이에 대해 강수정은 "물론 그 동네가 부촌이긴 한데 우리는 렌트다. 자가가 아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그런 곳에서 렌트는 우리 상상 이상이지 않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강수정은 "월세가 억인 곳도 있다. 홍콩이 진짜 천차만별이다"며 "나중에 살짝 문자로 알려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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