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잔류한다..."그의 존재는 영입에 큰 힘, 폭풍 영입할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토트넘에 잔류한다. 이적 시장 작업도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콘테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 다음 시즌 토트넘에 머물 것"이라며 "파라티치 단장은 적어도 6명의 새로운 선수가 올여름 토트넘에 올 것이라고 콘테에게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 "이것은 토트넘이 화요일 조 루이스 구단주의 회사 ENIC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4억 원)의 추가 투자를 했다고 발표한 뒤 나온 결정이다"라며 "존 웬햄은 앞으로 며칠 동안 이적에 관한 얘기가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내부 인사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나는 콘테가 머무른다는 소식이 있는 즉시, 토트넘이 이적 제의를 하고 영입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콘테는 누구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기다리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영입, 영입, 영입될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잔류가 확정되면 이적 얘기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것은 클럽에 소속된 모든 사람에게 힘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모두 콘테가 토트넘에 온 이후로 그가 꽤 오래 머물 것이라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콘테가 있다는 것은 선수들과 계약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점이다"라며 콘테의 이름값을 통해 많은 영입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6곳을 보강할 계획이다.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양쪽 윙백, 왼쪽 중앙 수비수, 골키퍼를 찾고 있다. 현재 후보 골키퍼로 프레이저 포스터(34, 사우샘프턴)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 이어 중앙 수비수로는 콘테와 인터 밀란에서 함께 했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를 노린다. '풋볼 인사이더'는 "이번 주말 토트넘이 바스토니에 대한 첫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체스터 시티), 이반 페리시치(33, 인터 밀란) 등도 토트넘과 연결된 선수들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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