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출신 윤결, 여성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밴드 잔나비 출신 윤결(30)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윤결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1월 윤결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처음 보는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윤결은 술에 취해 A씨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무시당하자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라며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윤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지금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페포니뮤직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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