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초여름 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황민현은 2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진 '피크 페스티벌 2022(PEAK FESTIVAL 2022)'에 출연해 감성적인 보이스로 무대를 장식했다.

솔로곡 '이어폰(Earphone)'으로 무대의 막을 연 황민현은 "페스티벌 출연은 처음이라 준비하면서 많이 떨렸다.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큰 무대에 오른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다"라고 전한 뒤 프롬(Fromm)의 '후유증'과 백예린의 '바이 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를 열창,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어 샘김의 '여름비'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OST '모든 날을 너와 함께 할게',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아이오아이의 '소나기'까지 매력적이고 깊은 보컬로 남다른 감성을 선사한 황민현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황민현은 끝으로 솔로곡 '유니버스(Universe)'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황민현은 이번 '피크 페스티벌 2022'에서 총 8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했고, 약 1시간 동안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첫 번째 야외 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황민현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감사했다. 첫 페스티벌이자, 첫 솔로 무대여서 많이 긴장하고 떨렸는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무대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민현은 오는 6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 출연한다.

[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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