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신’ 아이유, YCH 등 한국 브랜드 입고 K패션 세계에 알리다[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칸의 여신’ 아이유가 K패션을 전 세계에 홍보했다. 그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대신에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 패션으로 칸 영화제에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서 주연을 맡은 아이유는 27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국 기자단과 라운드 인터뷰 진행 당시, 윤춘호 디자이너의 ‘YCH’원피스 입었다. 아이유는 평소에도 YCH 브랜드를 즐겨 입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윤춘호는 2016년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여성복 브랜드 YCH 론칭 후 매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모던함과 페미닌한 요소를 가미해 트렌드를 추구하는 YCH는 블랙핑크, 레드벨벳, 청하, 방탄소년단 등 국내 셀러브리티 뿐만 아니라 리한나, 레이디 가가 등 수 많은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YCH는 제주드림타워와 광화문빌딩에 위치한 국내 최대 K패션 전문몰 한 컬렉션(HAN Collection)에 입점한 브랜드로, 젊은 패션피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아이유는 ‘브로커’ 포토콜 행사에서는 백지훈 디자이너의 ‘제이백 쿠튀르’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는 화이트 플리티드 라펠 재킷과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제이백 쿠튀르는 아이유 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신민아, 현빈, 조인성 등 톱스타들이 즐겨입는 패션으로 유명하다.

26일 열린 ‘브로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가녀린 어깨를 드러내는 카키 그레이 컬러의 쉬폰 소재 여신 드레스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최재훈 웨딩의 2022 SPRING COLLECTION으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한편‘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 ‘브로커’는 송강호와 강동원을 비롯해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새로운 호흡으로 기대를 더하는 작품이다.

[사진 = CJ ENM,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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