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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공백이 장기화될 듯하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부상을 업데이트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이미 팔뚝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부상자명단(15일)에 올랐고, 최근 또 다른 실전을 통해 팔꿈치가 타이트함을 느꼈다고 보고했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4이닝 3실점한 뒤 갑작스럽게 강판됐다. 투구 후 팔뚝 부상 재발 소식이 알려졌고, "후회된다"라는 류현진의 코멘트도 크게 화제가 됐다. 여기에 팔꿈치 통증까지 발견되면서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MLB.com은 "류현진의 일정은 아직 구단 의료진과 진행 중인 검사결과에 달렸다. 최근 마지막 등판에서의 투구 스피드 저하를 감안하면 35세의 이 투수가 걱정스럽다. 곧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구단은 주의 깊게 진행할 것이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5.33. 4월 중순 팔뚝 부상으로 약 1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뒤 돌아왔고, 투구내용이 안정적이라 부활 희망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서 패스트볼 스피드가 뚝 떨어지더니 부상 재발로 이어졌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신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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