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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전날(21일)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이삭 파레디스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전날(21일) 2-4 패배를 제대로 되갚아줬다.
최지만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이삭 파레디스가 완전히 폭발했다. 파레디스는 이날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3타수 3안타(3홈런) 4타점 3득점 1사구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작부터 불이 제대로 붙었다. 탬파베이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삭 파레디스가 양키스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의 커터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해롤드 라미레즈가 연달아 홈런포를 작렬, 탬파베이는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키스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2회 카일 히가시오카와 마윈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손에 넣은 후 DJ 르메이휴가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동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탬파베이의 파레디스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탬파베이는 3회 파레디스가 또다시 코르테스의 커터를 잡아당겨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클락 슈미트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3연타석 홈런포를 가동, 점수차를 5-2까지 벌렸다.
인라 탬파베이의 불펜데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잘렌 빅스(1⅔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숀 암스트롱(1⅓이닝)-맷 위슬러(2이닝)-라이언 톰슨(1이닝)-브룩스 레일리(1⅓이닝)-제이슨 애덤(⅔이닝)-콜린 포셰(1이닝 2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양키스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탬파베이 레이스 이삭 파레디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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