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김호영 고소' 옥주현 사과문에 응원 '핑클 우정 과시'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성유리가 핑클 멤버 옥주현을 응원하고 나섰다.

옥주현은 24일 자신의 SNS에 동료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고소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옥주현은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숙였다.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다"며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고 했다.

이어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관객분들을 비롯하여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성유리는 하트 이모티콘을 달며 옥주현을 향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전한 것.

앞서 옥주현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뮤지컬 1세대 선배인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에 이어 여러 배우들이 호소문을 통해 법적 공방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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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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