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조선의 4번타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1-9로 크게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정찬헌의 초구 138km 투심 패스트볼을 힘껏 받아쳤다. 이대호 방망이를 떠난 타구는 담장을 넘어가 돌아오지 않았고, 추격의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12일 KT 위즈를 상대로 멀티홈런을 친 이후 10경기, 13일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70.4km, 비거리 125m를 마크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진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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