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억' 손흥민, 아시아 선수 중 몸값 1위…2위 토미야스 3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선수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몸값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현지시간) 아시아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7500만유로(약 1024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유해 아시아 선수로는 몸값이 가장 높았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유럽 빅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은 다른 아시아 선수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몸값을 드러냈다. 아스날(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가 아시아 선수 중에선 시장 가치 2위에 오른 가운데 2500만유로(약 341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전체 2위 토미야스보다 몸값이 3배나 높았다.

3위는 지난시즌 프랑크푸르트(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였다. 카마다의 시장 가치는 2200만유로(약 300억원)로 평가받았다.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 중인 이란의 공격수 아즈문도 2200만유로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포르투(포르투갈) 소속의 이란 공격수 타레미가 2000만유로(약 273억원)로 뒤를 이었다.

울버햄튼(잉글랜드) 소속의 황희찬은 1600만유로(약 218억원)의 시장가치와 함께 아시아선수 중 6번째로 몸값이 높았다. 이어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재가 1400만유로(약 191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손흥민과 토미야스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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