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셉 "이번 활동 원동력은 전역"…완전체 컴백 KARD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카드(KARD)가 1년 10여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혼성그룹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지난 22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Re:’를 발매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링 디 알람(Ring The Alarm)’으로 활동에 나서며 기나긴 공백을 깨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컴백은 멤버 제이셉의 군 복무로 약 1년 10개월여 동안 그룹 활동의 휴지기를 거친 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완전체 앨범이다. 더욱 끈끈해진 멤버들의 케미스트리와 한층 성숙해진 실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곡 ‘Ring The Alarm’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2000만 뷰를 돌파하며 카드의 컴백을 향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했다. 음원 발매 직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아이튠즈 K-POP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세계 각국의 월드 와이드 앨범 차트에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처럼 미니 5집 ‘Re:’를 통해 ‘카드는 카드다’라는 평을 들으며 국내외로 새로운 K-POP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카드가 일문일답으로 직접 감사함을 전했다.

▲ 카드(KARD)와의 일문일답.

Q. 1년 10개월 만에 컴백을 하셨는데, 첫 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BM=너무 재밌었어요. 팬들과 드디어 얼굴 보며 에너지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년 10개월 동안 이 순간을 가장 기다린 것 같습니다.

△제이셉=실수 없이 끝나서 스스로 감격했습니다. 팬들과 만나 에너지를 나누는 게 2년 만이라 설레고 반가웠습니다.

△소민=앨범이라는 선물을 드릴 수 있어 좋았어요. 무대 위에서 팬들 보니까 행복했고, 에너지도 많이 받았어요. 덕분에 더 열심히 남은 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우=오랜만에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어요. 음악방송을 통해 저희 음악을 들려드리고, 무대도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정말 기뻤습니다.

Q. 타이틀곡 'Ring The Alarm'의 무대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가 있나요? 혼성그룹 카드 특유의 호흡이 돋보이는 안무를 위한 노력들도 궁금합니다.

△BM=브릿지가 킬링 포인트 아닐까요. 혼성 그룹다운 커플 안무도 있어서 그걸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이셉=이번 안무는 VATA님께서 짜주셨는데, 너무 좋아요! 특히 걸리시한 부분도 잘 살려보려고 노력했는데, 재밌게 표현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소민=카드가 그동안 했던 퍼포먼스 중에 난이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저희가 즐기면서 하는 무대라는 게 보이실 거예요. 그런 점이 팬들과 관객들에게 해피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우=제이셉의 랩 파트도 귀 기울여 들어 주세요. 무대에서 제스처, 안무도 잘 살리는 멤버라 보는 맛이 있을 거예요.

Q. 이번 앨범 ‘Re:’는 모든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가 돋보이는데요. 열띤 노력의 결과인 만큼 팬들의 반응도 기대되었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나요?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BM=댓글 올라오는 걸 자주 보는데,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렇게 팬들과 반응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일단 정말 좋습니다. 2년 동안 할 수 없었던 거니까요.

△제이셉=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어요. '매력 있고 다재다능한 카드 한국에서 제발 뜨자' 그런 내용이었거든요. 그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해외에서 좀 더 인기가 많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저희가 괜찮은 팀이라는 걸 확신하고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그게 참 반가웠어요.

△소민=컴백 앞두고 팬들이 일기장에 '6월 22일 카드 컴백♥' 이렇게 해놓은 걸 봤었는데 너무 귀여우시더라고요. 모두들 기다려 주신 것 같아 저 역시도 너무 반가워요.

△지우=카드를 많이 기다리셨고, 반가워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댓글과 조회 수를 통해 많이 느끼고 있어요. '아이돌 중에 라이브 최고인 것 같다'란 반응도 기억에 남아요.

Q. 컴백 프로모션 당시 파격적인 컨셉트와 패션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과 이번 앨범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궁금합니다.

△BM=1년 10개월 만에 컴백이라 무대가 너무 고팠던 거 같아요. 언제 다시 이걸 느낄 수 있을까 했는데 그 순간이 드디어 왔잖아요! 그게 제 원동력입니다.

△제이셉=제 원동력은 전역입니다. 잘 감추어 두었던 욕심이 터져 나옵니다!

△소민=‘히든카드(팬덤명)’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동안 못했던 거 힘 다 쏟아 낼게요! 이번 활동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우=저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것도, 도전하는 것도 좋아요. 스타일에 있어서는 무엇이든 거부감이 없어서 이번에도 도전해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기대해 주었으면 하는 점을 담아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BM=음악방송하면서 계속 무대 찢어 놓을 테니까 기대해 주세요. 새로운 포부와 마음으로, 이번 미니 5집 앨범명 'Re:'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할게요.

△제이셉=1년 10개월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제겐 길게 느껴졌어요. 드디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앞두고 있으니 여러분도 저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팬들과 같이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할게요.

△소민=음악방송, 팬사인회 등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고, 7월에 남미 투어를 비롯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우=한국에서 열심히 활동 마치고, 남미 팬들과도 만날 생각에 많이 설렙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사진 = DSP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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