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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이 새로운 중앙 수비수로 요스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을 낙점했다. 그바르디올의 몸값에 대해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려 한다. 최우선 영입 목표는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였다. 바스토니는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인터 밀란을 지휘하던 시절 핵심 선수로 키운 선수다. 바스토니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은 다른 중앙 수비수 타깃을 찾고 있다. 프랑스 매체 'GFFN'은 "이반 페리시치(33), 이브 비수마(25), 프레이저 포스터(34)를 영입한 토트넘은 RB 라이프치히 수비수 영입을 위한 첫 단계를 밟았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다음 시즌에 벤 데이비스(29)를 대체할 좌측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는 토트넘의 노력은 곧 끝날 수 있다. 그바르디올이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고 전했다.
2021년 7월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주발이 왼발인 그바르디올은 중앙 수비수로 38경기에 출전했으며 왼쪽 수비수로도 7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바르디올의 인상적인 활약은 다른 팀들의 시선도 끌었다. '데일리 메일'은 "그바르디올의 인상적인 활약은 토마스 투헬의 첼시가 관심을 두게 했다"라며 "그바르디올은 세비야의 쥘 쿤데와 함께 첼시의 최종 영입 후보에 올랐다.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그바르디올은 방출 허용 조항이 없다. 라이프치히는 다른 팀들의 제의를 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스토니를 놓친 토트넘은 4명의 중앙 수비수를 영입 후보로 올렸다. 그바르디올과 함께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하메드 시마칸도 토트넘의 레이더에 들어와 있다.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와 토리노의 글레이송 브레머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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