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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주앙 펠릭스(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펠릭스는 2019년 7월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 원)이었다. 당시 19세였던 펠릭스에게 너무 많은 이적료를 쓴 것 같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리고 그 비판을 정확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첫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는 40경기 10골 6도움, 이번 시즌에는 34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아틀레티코에서 3시즌 동안 기록은 110경기 29골 15도움.
펠릭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여러 클럽과 연결됐다. 잉글랜드의 세 팀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몇몇 유럽 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와도 연결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최근 몇 주 동안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속도를 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펠릭스와 계약하길 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다"라며 "첼시와 토트넘도 잠재적 입찰을 앞두고 선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세 팀이 펠릭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펠릭스는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를 떠나는 것은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지 않다"라며 "나는 괜찮고 아틀레티코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아틀레티코를 떠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펠릭스는 이어서 "나는 미래에 대해 침착하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나 자신에도 괜찮다"라며 "아직 휴가 중이다. 프리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축구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고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펠릭스는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게 되면 더 많은 득점 부담을 안게 될 수도 있다. '미러'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나게 됐다. 펠릭스는 더 많은 골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펠릭스가 아틀레티코에서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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