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출루머신' 홍창기가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 '주전 1루수' 정훈이 복귀를 앞둔 듯하다.
야구가 없는 27일 세 개의 구단이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LG는 홍창기, 롯데는 외야수 김민수,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1군에서 말소했다.
홍창기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에 경미한 손상이 확인돼 1군에서 말소됐다. 치료에는 3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 홍창기는 올해 64경기에서 1홈런 32타점 타율 0.315 OPS 0.812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었던 만큼 LG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롯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던 정훈이 복귀를 앞둔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외야수 김민수를 말소하며 1군에 등록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했다. 지난 주말 래리 서튼 감독은 정훈의 복귀를 암시했고, 오는 28일 1군에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키움은 애플러스가 휴식기를 갖는다. 홍원기 감독은 주말 롯데와 경기에 앞서 "애플러는 일요일(26일)에 던지고 1군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선발 투수들에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애플러는 올해 15경기에 4승 4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다.
[LG 트윈스 홍창기, 롯데 자이언츠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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