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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아스널에 질투가 나며 토트넘이 조만간 트로피를 획득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이다. 2007-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첼시와의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4년 동안 우승이 없다. 우승 기회는 있었다.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2008년 이후 4번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했다. 리그컵은 3번 결승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시즌은 2016-17시즌이었다. 토트넘은 승점 86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승점 93점을 획득한 첼시가 우승, 토트넘이 2위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웬햄은 토트넘이 불운의 연속 끝에 트로피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웬햄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 이상의 성적을 내고 EPL에서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라며 "우리는 매우, 매우 운이 나빴다. 우리는 승점 86점을 얻었고, 홈에서 시즌 내내 지지 않았다. 17승 2무, 아스널의 무패 우승 당시와 같은 승수다"라고 입을 열었다.
웬햄은 "FA컵 준결승과 리그컵 결승전이 있었다. 우리가 트로피를 얻지 못한 것은 매우, 매우 불행했다. 잉글랜드에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따는 것은 매우 힘들다"라며 "아스널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질투 난다"라고 아스널의 FA컵 2회 우승을 시기했다. 아스널은 2016-17시즌, 2019-20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나는 토트넘이 이 가뭄을 끝내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 동안 그것을 따낼 자격이 있었다"라며 "우리는 리버풀과 맨시티가 모든 트로피를 따내지 못하는 한 시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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