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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흠집 나도 걱정 마세요…‘햇빛 30분’ 쪼이면 복구되는 기술, 국내 연구진 개발
22-06-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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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이 햇빛을 쪼이면 자동차 표면에 생긴 흠집이 저절로 사라지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모형 자동차에 새로 개발한 코팅 소재를 바른 뒤 흠집을 치유하는 모습.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햇빛을 쪼이면 자동차 표면에 생긴 흠집이 저절로 사라지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 김진철·박영일·정지은 박사팀은 28일 자동차 표면에 생긴 흠집이 햇빛을 받으면 알아서 치유되는 새로운 코팅 소재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폴리머 머티리얼스’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상용 코팅 소재에 ‘힌더드유레아’라는 물질을 넣어 고분자들이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할 수 있도록 화학적인 성질을 바꿨다.

여기에 투명한 ‘광열염료’, 즉 빛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물질을 섞었다.

햇빛을 받아 열이 생겨 도장을 바른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면 기존에 없던 화학적인 움직임이 활발하게 벌어져 표면에 생긴 흠집이 복구되는 기술을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길이 10㎝ 내외의 자동차 모형에 새로 개발한 소재를 코팅한 뒤 인위적으로 표면에 흠집을 내 신기술의 효과를 확인했다.

그러자 한낮 햇빛에는 30분, 돋보기를 이용해 빛을 모으면 30초만에 흠집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 기술이 상용화하면 자동차 표면에 흠집에 생겨도 해가 뜬 날 자연스럽게 주행을 하다보면 흠집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기존에 다른 연구팀에서도 비슷한 소재를 만들려는 시도를 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소재는 이번 기술과 달리 무색이 아닌 게 문제였다.

자동차 등에 칠한 본래 제품의 색을 가리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소재를 사용하면 자동차에 흠집이 생겨 다시 도장을 해야 하는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

자동차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도장 시 발생하는 유해성 유기용매의 사용을 감소시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건축 재료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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