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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늦다” 난동 60대, 응급실 돌아와 휘발유 붓고 불질러
22-06-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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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진료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부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불을 지르는 모습. /KN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부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병원 진료에 불만을 품은 한 60대 남성이 휘발유를 들이붓고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SBS와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4일 부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들어와 휘발유를 바닥에 붓고 방화를 시도했다.

병원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휘발유가 든 페트병을 들고 바닥에 들이붓다가 응급실 구석에서 라이터를 켜서 불을 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의료진이 휘발유를 들이붓는 A씨를 제지했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불길은 순식간에 응급실에 번졌고, 응급실 출구 밖으로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의료진이 신속히 화재 대응에 나서 불은 1분 만에 꺼졌다.

의료진 중 한 명은 병원 내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진화를 시작했고, 또 다른 의료진은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꺼내 불을 껐다. 환자들을 돌보던 의료진은 일사불란하게 환자들을 대피시켰다.

불길은 즉각 꺼졌지만, 응급실은 화재로 인한 연기와 냄새 때문에 10시간 넘도록 운영이 중단됐다. 사건 당시 응급실에는 환자와 의료진 등 47명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응급실에 있던 환자의 보호자로, 범행 3시간 전 자신의 아내에 대한 진료가 늦다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귀가 조치됐다. 이후 응급실에 돌아와 이같은 일을 벌였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방화로 왼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2~3도 화상을 입고, 불을 지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방화 혐의로 입건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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