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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가 아스널 타깃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아약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라이벌 아스널의 목표인 아약스 수비수 마르티네스를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에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아스널은 현재 마르티네스에 대한 두 번째 제안했다. 아스널은 3500만 파운드(약 551억 원)를 제시했고 아약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9년 7월 아약스에 입단한 마르티네스는 175cm의 작은 키에도 주로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수비수, 오른쪽 수비수로도 출전한 적이 있는 멀티 자원이다.
'토크 스포츠'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아약스에서 마르티네스와 함께 일했다.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 구장)에서 그와 재회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아약스에서 3시즌 동안 11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2회, 네덜란드 KNVB컵 우승 1회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크 스포츠'는 "텐 하흐는 다재다능한 마르티네스의 열렬한 팬"이라며 2년 전 텐 하흐가 마르티네스에 대해 극찬한 것을 재조명했다. 당시 아약스 왼쪽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29)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밝혔다.
텐 하흐는 "마르티네스를 그 자리에 출전시킬 것이다. 그는 아약스를 위해 미드필더로도 뛰었지만, 수비수다"라며 "나는 마르티네스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주전 선수이다. 이것이 내가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이유다"라며 칭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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