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KKR' 라인 기대감↑ 'SON·케인·쿨루셉·히샬리송' 4인조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25)이 토트넘 공격진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과 에버턴 구단 사이의 협상이 마무리됐으며, 토트넘과 히샬리송 사이의 개인 협상도 끝났다”고 알렸다.

기본 이적료에 추가 이적료까지 포함하면 총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트넘과 히샬리송이 맺은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히샬리송은 고국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토트넘에 합류한다.

히샬리송이 추가되면 토트넘 공격진은 ‘SKKR’ 라인업이 된다. S(손흥민), K(케인), K(쿨루셉스키)에 이어 R(히샬리송)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등번호 9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마침 토트넘은 9번이 비어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7월 중순에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토트넘이 한국에서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7월 13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스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2차전을 맞이한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히샬리송은 한국을 찾았다.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돼 대한민국-브라질 친선 A매치에 출전했다. 히샬리송이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넣어 브라질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때 적으로 마주한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이제는 팀 동료가 됐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열리는 2경기에 손흥민,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6월 A매치 4연전을 마치고 계속해서 국내 체류 중인 손흥민은 서울에서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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