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까지 끝났다" 히샬리송, 토트넘 '옷피셜'만 나오면 끝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히샬리송(25, 브라질) 영입 작전은 모두 끝났다. 공식 발표만 남겨둔 시점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저녁 일제히 “히샬리송이 토트넘 이적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로써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4번째 영입생이 될 전망이다. 앞서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스 비수마를 차례로 영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과 에버턴 구단 사이의 협상이 마무리됐으며, 토트넘과 히샬리송 사이의 개인 협상도 끝났다”고 알렸다.

이제는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옷피셜’만 남았다. 토트넘 공격진에 히샬리송이 추가되면 ‘SKKR’ 라인업이 완성된다. 토트넘은 기존 공격수 트리오 S(손흥민), K(케인), K(쿨루셉스키)에 신입생 R(히샬리송)까지 새로 받았다.

한편,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7월 중순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토트넘이 한국에서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7월 13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스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2차전을 맞이한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한국에서 만난다. 6월 초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브라질 친선 A매치에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적으로 만났다. 당시 히샬리송의 선제골에 힘입은 브라질이 5-1 대승을 거뒀다. 7월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팀 동료가 되어 팀 K리그를 상대한다.

[사진 = 로마노 기자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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