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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클레망 랑글레(27, 바르셀로나) 영입은 토트넘의 야망을 보여 주는 것"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3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이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서 이브 비수마(25)를 데려왔다. 토트넘은 여전히 선수단 보강을 원한다. 공격수, 오른쪽 수비수 그리고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히샬리송(25, 에버턴) 계약이 임박했다. 랑글레도 임대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보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랑글레를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가장 처음 원했던 중앙 수비수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인터 밀란)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인터 밀란을 지휘하던 시절 키웠던 선수였다. 하지만 바스토니는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요스코 그바르디올(20, RB 라이프치히), 글레이송 브레머(25, 토리노) 등 여러 중앙 수비수들이 토트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토트넘의 선택은 랑글레다.
랑글레에 대한 우려도 있다.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 경기는 7경기가 전부였다. 로날드 아라우호, 헤라르드 피케, 에릭 가르시아에게 밀리며 4순위 중앙 수비수로 기용됐다.
하지만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패디 케니(44)는 랑글레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1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만약 토트넘이 랑글레를 영입한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상위권 팀들과) 차이를 좁혀야 한다. 그들은 계속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는 4위 안에 들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콘테는 3등, 2등, 1등으로 밀고 나가기를 원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랑글레 영입은 토트넘의 중요한 계약이다. 나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 어떻게 활약하는지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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