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원, 아웃리브 계약종료…베이식 "내 안목 틀리지 않았다, 가는 길 응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래원과 힙합 레이블 아웃리브(OUTLIVE)의 계약이 종료됐다.

아웃리브의 수장인 베이식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부로 래원이와의 계약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 래원이를 한 학원에서 보았을 때 래원이는 그저 평범한 힙합을 좋아하는 수십명의 학생들중 한명이었습니다. 1년쯤 지난후에 자기가 믹스테입을 만들었다며 제게 연락이 와서 들려주었고, 저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아 얼굴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 후 어렵사리 기억을 찾고선 별 기대 없이 믹스테입을 틀었습니다. 그 음악을 듣고 난 후 새로 회사를 시작하는 상황에 같이 하지 않겠냐고 래원이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미래를 맡겨준 래원이가 고맙기만 합니다"란 글을 남겼다.

이어 "제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해준걸로만 해도 저는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함께한 3년간 래원이는 물론 저 또한 여러모로 많이 성장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래원이는 이제 다음 성장을 위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래원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앞으로 래원이가 가는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며 래원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아웃리브는 베이식이 지난 2019년 설립한 레이블이다. 래원은 2019년 8월 영입된 바 있다.

[사진 = 베이식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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