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24년간 어렵고 험난한 길 걸었다. 이 바닥 쉽지 않아"(서울체크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사진전을 찾은 지인들과 파티를 하다 "여기 한자리에 여러분이 오니까 뭔가 지금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이효리는 이어 "사실은 좀 24년 동안 어렵고 험난한 길을 걸었다. 아시지? 이 바닥이 좀 쉽지 않잖아. 근데... 항상 그 외로움을 채워줬던 거는 옆에 있던 친구들, 스태프들, 동생들. 그리고 같이 연예계 생활하는 서로 마음 알아주는 친구들이었다. 정말 어떤 삶의 원동력이지 않았나"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제 성격상 따로 이렇게 고맙다 뭐 그런 걸 잘 못해서 상대방이 서운하기도 하고 그런데.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오늘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서 다음 10년 뒤에 또 이 모습 그대로 얼굴들 만나길 바랄게"라며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고, 지인들은 일동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까?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를 담은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ING '서울체크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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