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1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동희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큰 아치를 그렸다.
한동희는 0-0으로 맞선 무사 1루에서 LG 선발 아담 플럿코의 5구째 119km 커브를 힘껏 받아쳤다. 한동희의 방망이를 떠난 타구는 잠실구장의 가장 깊숙한 곳인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한동희의 이번 홈런은 지난 6월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만루홈런을 기록한 이후 17일 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으로 비거리 130m를 기록했다.
한편 한동희는 이날 홈런으로 지난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역대 5번째 팀 통산 3700홈런을 달성했다.
[롯데 한동희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서 2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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