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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블루칩이 류현진이 아닌 최지만의 동료가 되나.
프랭키 몬타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최고의 블루칩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 시즌 16경기서 3승8패 평균자책점 3.20. 작년에는 32경기서 13승9패 평균자책점 3.37로 좋았다.
이미 오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파이어세일에 돌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루수 맷 채프먼을 받아오기도 했다. 미국 언론들은 몬타스가 후반기에 유니폼을 바꿔 입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윈 나우 팀들은 매년 쏟아진다.
류현진을 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커 뷸러를 잃은 LA 다저스가 몬타스 영입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MLB.com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7월 메이저리그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면서 몬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및 탈삼진 1위를 달리는 션 맥클라나한이라는 특급투수가 있다. 셰인 바즈가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아직 확실하게 계산되지는 않는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지만, 승률 0.526으로 와일드카드 레이스 4위다. 시즌을 포기할 때는 아니다.
탬파베이는 전통적으로 유망주를 수집하면서 간판스타를 파는 것에 익숙한 팀이다. 그러나 매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그렇게 해왔던 건 아니다. 몬타스의 경우 2023시즌까지 한 시즌 반 동안 보유할 수 있다.
MLB.com은 “현 단계에서 몬타스를 가장 필요로 할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그러나 몬타스는 7월 중으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될 것이다. 그의 시장이 8월까지 질질 끌 것 같지는 않다”라고 했다.
또한, MLB.com은 “탬파베이가 몬타스를 손에 넣을 것이다. 이번엔 정말이다. 망가진 탬파베이는 선발진보다 더 큰 것을 필요로 한다”라고 했다. 탬파베이가 실제로 몬타스를 영입하면 최지만에겐 든든한 우군이 생긴다.
한편, 토론토도 몬타스가 아니더라도 선발투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류현진의 대체자 로스 스트리플링이 분전하고, 최근 5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부활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무게감은 떨어진다.
[몬타스. 사진 = AFP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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