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이은주 아나 "제가 '못하는 척'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 계신 것 같아" 심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은주(31) 전 제주MBC 아나운서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은주 전 아나운서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제가 다 답장은 못 드리지만 정말 감사해요!"라면서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쓴소리 해주시는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은주 전 아나운서는 "방송 나가고 친구들, 지인들의 공통된 반응이 '너무나도 원래의 너다'였어요"라면서 "어차피 '척'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카메라가 있어도 결국 평소의 제 모습이 나오더라고용 (아나운서 일할 때만 진지해지는 쭈나운서랍니당)"이라고 했다.

이어 이은주 전 아나운서는 "그래도 예능에서도 예쁜 척, 잘하는 척 좀 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못하는 척'을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용. 찐으로 못하는 게 많은 저를 돌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당"이라며 "저희 부부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고민하고 노력할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올 상반기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당"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진과영상은 #오빠가깜짝프로포즈해주려다가실패했던날 #척안되는건똑닮은 #귀여운남푠님 #하반기도파이팅"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은주 전 아나운서는 꽃다발을 들고 행복해하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남편인 그룹 신화 멤버 앤디(본명 이선호·41)와 다정하게 찍은 커플샷도 공개했다.

이은주 전 아나운서와 앤디는 지난달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 중이다.

[사진 = 이은주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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