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 결승타&호수비→추신수 투런포→이태양 6승→테스형 없는 KIA 충격의 7연패[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가 주말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SSG 랜더스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50승25패3무로 선두를 지켰다. 8연승한 2위 키움에 1.5경기 앞섰다. KIA는 충격의 7연패를 당하며 38승38패1무가 됐다.

이태양은 이젠 KBO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다. KIA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6승(2패 1홀드)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60. 반면 KIA 이의리는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3회에 먼저 얻은 3점을 끝까지 지켰다. 선두타자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에 에어 1사 후 하재훈이 선제 결승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후속 추신수가 이의리의 147km 패스트볼을 툭 밀어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KIA는 6회초 박찬호의 우전안타, 김선빈의 우선상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서 더블아웃이 나오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7회초에는 2사 후 연속안타가 나왔으나 주루사가 나왔다. 8회초에 김도영의 솔로포가 나왔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SSG는 이태양이 내려간 뒤 불펜이 KIA 타선을 막아냈다. 최근 맹활약 중인 서동민이 마무리 서진용에게 잘 넘겼다. 서진용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KIA는 수도권 원정 9연전서 먼저 2연승한 뒤 7연패하며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갈 위기에 처했다. 그 와중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코뼈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만난 상태다.

[하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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