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부담 컸을텐데…" 박용택 은퇴식 승리 이끈 후배 칭찬한 사령탑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팀은 LG였다.

LG 트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 3750명의 관중이 들어와 올 시즌 첫 잠실 경기 만원 사례를 이뤘다. 경기 후에 예정된 박용택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보기 위해 많은 LG 팬들이 잠실구장을 찾은 것이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7회말에 터진 채은성의 중월 2루타가 결승타로 남았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오늘 승리는 박용택 은퇴식을 위한 우리 모두의 승리이고 잠실을 꽉 채워준 2만 3750명 팬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과 우리 모든 선수들의 한마음이 만들어낸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경기에서 임찬규가 부담이 가장 컸을텐데 최고의 경기로 팬들과 박용택에게 선물을 드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 박용택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경기 전 은퇴식에 참석했다. 류지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박용택.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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