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명 영입' 첼시, 호날두-네이마르 동반 영입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공격진 보강을 계획 중인 첼시의 이적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4일(현지시간) '첼시가 호날두와 네이마르 영입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며 '첼시의 투헬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최소 6명을 영입하는 것을 약속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와 네이마르의 에이전트가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에 접근해 영입을 설득하려 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지난달 첼시 측과 접촉했다. 이후 맨유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영국 미러를 통해 "호날두는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다.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호날두는 맨유에 자신의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네이마르의 첼시행 가능성에 대해 'PSG는 네이마르 이적에 적극적'이라면서도 '첼시가 60만 6000파운드(약 9억 5000만원)에 달하는 네이마르의 주급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호날두와 네이마르를 동시에 영입하는 것은 티의 균형이 파괴될 수 있다. 첼시의 투헬 감독은 루카쿠 영입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루카쿠가 부진을 거듭한 끝에 인터밀란으로 임대됐다. 베르너와 하베르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최근 스털링과 하피냐 같은 공격수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첼시는 공격진 변화를 앞둔 가운데 선수 보강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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