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15주년 파티 시작…태연X티파니 '업무과중 위기' ('소시탐탐')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소시탐탐'이 15주년 파티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5일시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은 '탐'나는 매력을 지닌 그룹 소녀시대가 다채로운 예능 세계를 '탐'해보는 프로그램. 첫 방송에서는 소녀시대의 15주년 파티가 펼쳐질 것을 예고, 드레스 코드를 '무대의상 2022년 버전'으로 정했다고 해 멤버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2007년 데뷔 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2017년 발매한 'All Night'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모습이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자 다른 콘셉트의 의상을 선택, 서로 겹치는 멤버가 없어 놀라움을 안긴다.

또한 소녀시대는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하며 새로운 규칙과 각자의 담당 정하기에 나선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지각 페널티 논의에 돌입해 합리적인 지각비 책정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10분 당 벌금 만 원에 약하다는 반응을 보인 티파니 영은 "돈이 많은 거야? 안 늦을 수 있다는 거야?"라는 질문에 "둘 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티파니 영&리치'에 등극한다고.

지각비에 대한 멤버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가장 먼저 출근한 수영이 결정권을 넘겨받게 된다. 그러나 수영이 제시한 금액에도 엇갈린 반응이 속출했다고 해 과연 소녀시대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어 역할 분담을 가장한 일 몰아주기(?)가 흥미를 고조시킨다. 멤버들이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태연과 티파니에게 다수의 역할을 몰아줘 두 사람이 업무 과중 위기에 처하는 것.

때문에 역할 재분배에 나서지만 어르고 달래는 스킬과 은근한 끼워 넣기가 이어진다. 특히 홍보 담당 티파니 영이 포토까지 맡게 된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자 윤아는 "홍보 안에 포토가 포함되어 있어", 효연은 "너는 그냥 디지털콘텐츠 팀이야"라고 한 방에 정리해 폭소를 자아낸다.

더불어 효연이 멤버들의 눈치를 살피는 눈치 담당, 유리가 멤버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코치 담당으로 '눈치코치' 유닛을 결성, 두 사람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JT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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