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청이 자신이 꿈꾸는 재혼 상대에 대해 설명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신은숙 이혼 전문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은숙 변호사는 "재혼율이 굉장히 높다. 이혼율이 높은 만큼 재혼율도 높다. 다만 재혼을 하시면서 혼인신고를 하시느냐, 동거만 하시느냐 갈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청이 "난 동거만"이라고 말하자 신은숙 변호사는 "동거만 했을 때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호적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며 말했다. 사실혼이 성립돼야 위자료 청구나 재산분할이 가능하지만, 사실혼 성립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이어 신은숙 변호사는 "동거가 끝날 때 여자분들이 돈 한 푼 못 받고 축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동안 청소, 빨래만 해주는거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청은 "청소, 빨래를 안 해도 되는 남자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신은숙 변호사는 김숙과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혼 소송을 하면서 느끼는 게 남자든 여자든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포기가 안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흥이 없으면 결혼하시면 안된다. 그 사람을 보면 가슴이 뛰고 얼굴이 빨개지고 온 세포가 짜릿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김청은 "선생님,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너무 떨어지지 않고 차이도 없고, 약간 남자가 나를 리드해줄 수 있고. 거의 동등한 비슷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자신이 꿈꾸는 재혼 상대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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