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역전극' 홍원기 감독 "타자들이 집중력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어"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타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

키움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9연승의 키움은 51승 28패 1무로 2위다. SSG 랜더스와의 경기 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7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1사사구 9삼진 호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4회말 김대한을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내보냈다. 이어 양석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안우진은 흔들리지 않고 호투를 펼쳤지만, 마운드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키움 타자들이 1점밖에 내지 못하며 도움받지 못했다.

키움 타자들은 9회초 역전극을 만들었다. 3점을 얻어내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이지영, 김준완, 이용규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친 공이 2루수 강승호에게 향했다. 하지만 강승호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2점을 만들었다. 이어 송성문이 우익수 앞 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9회말 양석환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4-3으로 이겼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팀의 1선발답게 좋은 투구를 해줬다. 양석환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완벽한 투구였다고 생각한다. 포수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았다"라며 "타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아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올라가는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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