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폭풍 견제…'이브' 김예은, '브로커'에도 나왔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예은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에서 정치인 자녀인 한소라(유선)를 경멸하며 자신의 딸 제니가 다니는 리얀 유치원 안에 들리는 소문들에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지희로 분한 김예은은 유선을 향한 폭풍 견제와 함께 시종일관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소라를 골탕 먹이기 위해 절친 담리(손소망)와의 작당하는 모습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특유의 티키타카 케미도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김예은은 최근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영화 ‘브로커’에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주요 사건이 이어지는 중심에서 찰나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예은은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이브’에서도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 껏 이끌어 내며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거침없는 열일 행보를 펼치는 김예은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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