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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애스턴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는 첼시가 라힘 스털링(27, 맨시티)을 데려오는 것은 좋지만, 더 많은 영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첼시는 4700만 파운드(약 732억 원)에 스털링을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털링이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스털링은 첼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할 것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스털링은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격차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맨시티와 승점 19점 차이였다. 큰 차이다"라며 "그들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던 안토니오 뤼디거를 잃었다. 그들은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전 중앙 수비수 두 명을 잃었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모두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첼시는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연결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더 리흐트가 입단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공격진 보강도 필요하다. 아그본라허는 "로멜루 루카쿠는 떠났다. 첼시는 다른 스트라이커가 필요할 것이다. 티모 베르너는 기복이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찬 풀리시치와 하킴 지예흐는 팀을 떠날 것처럼 보인다"라며 "스털링은 첼시 공격진을 더 낫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이나 맨시티 근처로 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서너 명의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토크 스포츠'는 첼시와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을 공개했다. 매체는 "하피냐(25, 리즈), 나단 아케(27, 맨시티), 세르지뇨 데스트(21), 프렝키 더 용(25, 이하 바르셀로나), 더 리흐트가 첼시와 연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이 계약 중 일부에 관여하고 있다. 현재 진척이 더디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하피냐가 선호하는 팀이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원하고 있다. 이는 데스트, 더 용의 이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더 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다"라고 덧붙였다.
[라힘 스털링.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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