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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지오바니 로 셀소(26)에 관한 비야레알과의 이적 협상이 몇 주째 진전이 없다고 했다.
로 셀소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 없는 선수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 비야레알에 임대를 떠났다. 비야레알에서 21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며 비야레알의 4강 진출 돌풍을 도왔다.
로 셀소는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콘테 감독의 계획에 없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했다. 하지만 로 셀소는 참가 명단에 없었다.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와 함께 잉글랜드에 남았다.
잉글랜드에 남아있던 로 셀소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보낸 비야레알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었다. 하지만 몇 주째 이적설만 나올 뿐 진전이 없다. 아르헨티나 기자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는 8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로 셀소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웬햄은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웬햄은 9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나는 로 셀소 이적이 일어날 때까지 매주 소식을 전할 것이다. 매주 같은 이야기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새로운 소식? 잘 모르겠다. 비야레알과 이적료를 합의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웬햄은 자기라면 다른 팀에 팔아 비야레알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우 답답하다. 내 뜻대로라면 비야레알이 아닌 다른 팀에 팔 것이다. 비야레알은 UCL 4강에 진출한 팀인데 돈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그것에 대해 교훈을 줘야 한다. 비야레알은 정말 답답하다"라고 했다.
한편, 영국의 다수 매체는 비야레알이 로 셀소와 함께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토트넘이 두 선수 모두 비야레알에 판매한다면, 잉여 자원 두 명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정리하고 싶은 1순위 선수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 선수다. 가장 비싼 이적료롤 주고 데려왔다. 하지만 부진했다. 고주급을 받는 은돔벨레를 최대한 빨리 팔기를 원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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