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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티모 베르너(26, RB 라이프치히)가 첼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베르너는 2시즌 간의 첼시 생활을 끝내고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는 10일(한국시간) "클럽의 최다 득점자 베르너가 돌아왔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등번호 11번을 달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2시즌을 보냈지만, 좋지 못한 활약을 보여줬다. 첫 시즌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해 1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은 더 좋지 않았다. 37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이었다.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을 넣었는데 2021-22시즌에는 4골을 넣었다. 결국 첼시를 떠나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베르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첼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은 첼시와의 여정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내가 이 특별한 클럽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라며 "팀 동료,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 그리고 특히, 특별한 서포터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나는 지난 2시즌 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느꼈다. 여러분이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내 뒤에 있었던 모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나는 항상 팬들이 나를 위해 부른 응원가를 기억할 것이다"라며 "나는 언젠가 다시 스탬포드 브리지(첼시 홈구장)에서 다시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르너의 글에 첼시 동료들도 작별 인사를 남겼다. 칼럼 허드슨 오도이는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고 벤 칠웰은 "네가 그리울 거야"라고 전했다. 카이 하베르츠와 리스 제임스는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의 실패를 뒤로 하고 친정팀 라이프치히에서 부활을 노린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활약하며 156경기 9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베르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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